"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8-23)"

엘리사가 도단에 포위되었다,

수종드는 청년이 일찍 나가보니 아람군대가 빽빽하게 진치고 있었다,

덜컥 겁이 난 청년이 엘리사에게 아뢰니,

엘리사가 그의 영안을 열어서 보게하였더니,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가득하였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세상이 너무 커 보여서 덜컥 겁이 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영혼들을 향한 너그러움이 사라지고 박 터지게 세상을 향해

싸우려는 나를 발견한다,

일전에 우리 회사를 퇴사한 임원 한사람이 회사의 정보를 팔아서

참 곤란하게 된 적이 있다,

나도 분노하였고,

우리 직원들도 분노하여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건의하였었다,

아내에게 여차저차 이야기 하였더니,

기도해 보라고 한다,

엘리사의 기도에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하신 하나님이

이번에는 아람 군대의 눈을 감겨 버린다,

도단에서 사마리아까지 이끌어 가서 그들을 풀어 놓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치자고 한다,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왕하6:21)"

오히여 그들에게 떡과 물을 주란다,

그후,

다시는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음을 본다,

이런 여유가 어디에서 나오는가,

하나님을 알고 복음을 가진 자의 여유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 이 시국에 많은 곳에서 초조해 하고 있음을 본다,

많이 움츠러 들고 있다,

그러나 세상이 더 커 보이는 것은 착시다,

결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복음보다 클 수 없다,

기도할 때,

불말과 불병거를 보내시고,

적들의 눈을 감기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이시다,

오늘도,

이 생각으로 하루를 버티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