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8-20절 훼손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시고 그들의 잃어버린 삶을 되찾아주십니다.
‘군대’라는 이름의 더러운 귀신은 한 사람을 제압하여 그의 인간성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사람들은 쇠사슬로 묶고 쇠고랑을 채우는 것으로 귀신을 어거하려 하지만,
그것은 도리어 한 사람의 존엄을 훼손하고 자유를 속박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방 땅 거라사,
죽은 자들의 거처인 무덤, 부정한 그 땅에 발을 내딛으셨을 때, 비로소 군대 귀신의 지배는 끝이 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강력한 사랑으로 그 사람을 귀신의 속박에서 해방하시고,
인간의 존엄을 회복해주신 후에 가족에게로 돌려보냅니다.
이처럼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는 진정한 해방과 자유, 회복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주님처럼 우리 발길도 하나님의 형상이 짓밟히고 있는 곳을 향하고 있습니까?

기도
-제 목소리를 잃어버린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방식으로 우리와 삶을 나누게 하소서.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혼란과 두려움에서 지켜주옵소서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고 확산이 멈추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지역과 기관마다 적절하고 지혜로운 조치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방역 직원과 의료진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분열이 아니라 하나 되어 마음을 모으는 우리나라 되게 하옵소서

최정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