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10. 금요일 새벽묵상
“조롱받는 왕”(막15:16-32)찬145장
교훈
16-20절 말할 수 없는 희롱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왕이 입는 자색 옷을 예수님께 입히고,
머리에는 가시관을 씌우고는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조롱합니다.
이보다 더한 수치도 없을 것입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왕이라 주장하는 이가 힘없이 결박당하여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으니
원수들에게는 희극의 한 장면처럼 통쾌한 광경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늘의 하나님과 주님을 따르던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수치와 조롱을 받으시면서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잠잠하셨습니다(사 53:7).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끝까지 참고 순종하신 것입니다(사 53:3-5).
23절 ‘몰약을 탄 포도주’(마취제)를 거절하십니다.
온 인류가 당할 고통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받아내시려는 뜻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사 53:4)셨습니다.
24-32절 십자가에 달려 조롱당하십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벗겨 제비뽑아 나누고(시 22:18), 머리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를 달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향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하는 것은 사탄이 주님을 광야에서 시험할 때 한 말이기도 합니다(참조. 마 4:5-7).
끝까지 사탄은 십자가의 길을 훼방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셔서 이들의 입을 다물게 하실 수도 있지만,
그 모든 희롱을 다 받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31절)다는 희롱의 말은 역설적으로 주님의 사명을 드러냈습니다.
그분은 다른 이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죽이신 분입니다.
기도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온갖 조롱을 견디신 주님의 큰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혼란과 두려움에서 지켜주옵소서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고 확산이 멈추어지게 하옵소서
-모든 지역과 기관마다 적절하고 지혜로운 조치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방역 직원과 의료진들에게 힘을 주옵소서
-분열이 아니라 하나 되어 마음을 모으는 우리나라 되게 하옵소서
최정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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