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엊그제 주일예배,
찬양대에서 얼굴을 가리고 나왔다,
코로나로 인하여 마스크를 하였는데,
은혜가 되었다,
눈만 빼꼼하게 나온 것이 이사야가 본 그 천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더라(사6:1-3)"
내 얼굴이 안 나타나도 하나님 영광 받으시면 되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
코로나 괴질로 우리 모두를 훈련시키는 것 같다,
너의 얼굴 가려라
하나님 영광 가로챈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정부에서 우리 개신교를 콕 찍어서
엄격한 방역대책과 회집의 통제를 요구하였다,
무엇이 그리 억울한지 총회장 부터 방구깨나 낀다는 지도자들이
너도 나도 성명을 발표하고 난리다,
국민들이 우리가 억울하다는 것을 모를까,
정부당국자들이 모를까,
우리 또한 모를까,
우리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이 자랑스럽다,
무언가 불평을 할 법도 하건만,
묵묵히 정부의 지침대로 바로 시행하며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을 본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우고,
6개월이 갈지 1년이 갈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건,
우리가 얼굴을 가리우고 겸허할수록,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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