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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2019-10-28 15:20:42
최경란
조회수   261

금주의 경제 소식입니다.  조현식경제전문가 글 펌

 

1.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불러온 변화

 

국내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확산되면서 우리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우선 돼지고기 가격의 변화가 매우 심했지요. 애초 돼지고기 가격이 ASF의 확산으로 인해 급격히 오를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러한 판단은 일시적인 것으로 끝이나고 현재는 오히려 ASF 확산 이전보다 가격이 더 떨어져서 돼지 사육 농가를 오히려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ASF의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는데, 두 나라의 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돼지고기를 주식으로 먹는 중국과 그렇지 않은 우리나라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는 돼지고기를 대체할만한 식재료가 중국에서는 없는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고기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되므로 중국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구해야 할 식재료가 되는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의 안전 위험이 있으므로 대체제인 쇠고기나 닭고기, 또는 수입 고기로 얼마든지 시선을 돌릴 수 있는 것이지요. 때문에, 중국에서는 공급이 줄어서 가격을 끌어 올리게 되는 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돼지고기의 수요가 공급의 감소보다 더 심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대체제로 인식되는 제품들은 얼마든지 기호의 변화에 따라 다른 쪽으로 소비자들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공급보다 수요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농가들이 해마다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라 각종 특화작물을 키우다가 지나치게 많은 공급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는 것도 얼마든지 대체가능한 다른 제품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최근 해외여행에서 농수축산물의 반입과 반출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서 자칫 수화물 검사에서 엄청난 벌금을 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음식을 해외로 가져가거나 해외에서 음식물을 가져오는 등의 행위가 매우 위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아주 쉽게 반출해가는 라면의 경우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라면 스프가 대만을 비롯한 몇 몇 나라에서 수화물 검사에 걸려 2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내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겨울에 해외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음식물을 해외로 가져나갈 때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세계 경제의 침체 경고

 

각종 경제예측 회사들이 내후년에 전 세계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마이너스 금리를 이용하여 전 세계의 자산 거품을 형성하였던 것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각 나라들은 금리를 너나 없이 내리고 있고, 이제는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려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금리 정책을 지나치게 무디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닥칠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가장 중요한 방패를 잃어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도 해마다 경제성장률이 줄어들고 있어서 세계 경제의 침체와 맞물려서 어려움을 더하고 있지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하하고 1%의 기준금리를 가져가고 있으며 차후에 이보다 더 낮은 금리로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자산의 거품은 더욱 커질 것이고 거품이 붕괴될 때에는 죄 없는 서민들만이 경기예측 실패로 큰 손해를 볼 공산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최근 여러 가지 경제 상황 중 유독 부동산만 가격이 오르는 것은 금리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부동산이고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할 개연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에 거품이 더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게다가 인구가 감소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서울로 몰릴 것이므로 지방의 부동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수요의 측면에서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최근의 상황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기를 진단하고 어느 시점에 자산의 거품이 붕괴될 것인지, 혹은 앞으로 자산의 거품이 얼마나 더 생길 것인지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명언과 같은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라는 말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3. 무해지 보험의 위험성

 

최근 보험업계에서 해지시 환급금이 전혀 없는 무해지 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지시 환급금이 없다는 이야기는 10년 만기로 보험에 가입하였을 경우에는 10년에서 하루라도 미달해서 해지하게 되었을 경우에는 어떤 돈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이라는 것이 가입할 당시에는 그것쯤이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보험을 불입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기고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집니다. 통계상으로 살펴보아도 보험을 약관에 정한 기한까지 정확하게 불입하는 경우는 전체의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보험회사에서는 당연히 중간에 해지할 경우에 큰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업비를 모두 공제하고 환급금을 돌려주기 때문에 나중에 만기가 되었을 경우 수익을 더해주지 않아도 되어서 중도 해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험회사에게는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해지시 전혀 받지 못하게 되는 보험이라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좋은 상품이 되는 것이지요. 최근 환급금이 없는 보험 상품이 대략 연 3%의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많이 가입을 유도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매우 신중하셔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일반 보험의 경우 10년 만기에 대략 월 27만원을 불입하는 보험 상품이라면 해지시 환급금이 없는 상품의 경우에는 대략 20만원 내외의 보험료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금액 차이로 인해 호기심이 가는 경우가 많지만, 10년 동안, 또는 20년 동안 유지하는 것은 납입하는 것보다 더 힘든 과정이므로 신중하시기를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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