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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월 25일, "엘리야의 기도(2): 다시 기도한즉" 야고보서 5장 17-18절, 신재형 목사
2024-02-25 16:34:00
박혜인
조회수   68

엘리야의 기도(2): 다시 기도하니 (5:17-18)

 

  • 분들은 유투브에 있는 설교를 다시 한번 들어보십시오.
  • 주제와 대지는 설교를 이해하고 기억하며 한 주간 묵상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설교 주제>

우리의 기도는 교회(개인, 가정)의 거룩한 회복을 위한 기도여야 한다.

 

간절히 기도하여 36개월이나 비가 오지 않도록 했던 엘리야는 다시 기도하여 비가 오게 합니다(본문 18). 본문의 배경이 되는 왕상18:41-46을 보십시오. 엘리야는 이것을 확신하며 선포했고, 또 확신하며 기도했습니다. 엘리야가 이렇게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왕상8:35-36을 보십시오. 다시 비가 오는 것은 그들의 회개에 달려있고, 이 회개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이곳(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기도하며, 둘째는 주의 이름을 찬양(인정)하고, 셋째는 죄에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왕상18:36-40을 보며 이 조건이 맞는지 확인합시다. 이 본문에 따르면 이 과정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름을 인정했고(두 번째 조건), 엘리야의 명령을 따라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죽이면서 죄에서 돌이켰습니다(세 번째 조건). 이것을 본 엘리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왕상18:41-42). 그의 이 기도의 행위는 간절한 기도라는 의미를 넘어 첫 번째 퍼즐을 맞추는 기도입니다. 엘리야의 기도가 응답받은 이유는, 지난 주일에 살폈던 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기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깊이 생각할 내용이 있습니다. 위 구절에서도 읽었듯이 범죄한 이스라엘이 스스로 먼저 하나님을 인정할 수도, 스스로 먼저 죄에서 돌이킬 수도, 스스로 먼저 기도할 수도 없었습니다. 오직 엘리야만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오직 하나님께서 이 일을 계획하실 수 있었습니다. 왕상18:1을 보십시오. 회개의 아무런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던 그때, 회복의 증거가 단 하나도 없었던 그때, 엘리야를 보내기로 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먼저 회개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말씀을 깨달을 마음도 없었고, 죄에서 돌이킬 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회복의 길로 인도하시길 원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말씀도 듣고, 회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바로 이 일에 헌신했습니다. 아무도 기도하지 않고, 기도할 수도 없는 그때,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기도했습니다. 이방 신들의 대리자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 앞에서, 잘못된 죄악의 물결을 거슬러 기도했습니다. 그저 불을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능력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 달라고, 이스라엘을 돌이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꿈꾸셨던 하나님께서는 바로 한 사람의 기도에서 이것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가 엘리야의 기도를 예로 들며 당시 교회에게 기도하게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당시의 교회도 많은 죄와 악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부자가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고, 그들의 믿음은 행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말을 함부로 했고, 다툼과 시기와 비방을 일삼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들이 당하는 병과 같은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병든 자들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병원에 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장로들이 기도하면 모든 질병을 낫게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악행을 꾸짖어 죄에서 돌이켜, 혹시라도 그들의 죄에서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병든 자들을 포함하여 이들은 서로 죄를 고백하며 기도해야 했으며(16), 이로써 이들은 진리를 떠나 죄에 빠진 자들을 돌아서게 할 수 있었습니다(19-20).

 

우리 예수님께서도 아무도 기도하지 않고, 기도할 수 없었을 때 기도하셨습니다(14:36; 23:34). 말씀의 성취를 위해, 또한,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6:12-13).

 

여러분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기도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의 기도와 같습니까? 아니면 엘리야의 기도와 같습니까? 여러분의 기도는 그저 소원을 비는 기도입니까? 아니면 말씀의 성취와 교회(개인, 가정)의 거룩한 회복을 위한 기도입니까? 아무도 기도하지 않는다면, 왜 여러분은 먼저 기도를 시작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 18절 마지막 부분,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는 말씀은 우리의 기도가 36개월의 가뭄을 넘고, 마른 땅을 넘어 곧바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정도의 능력 있는 기도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를 이런 열매 맺는 기도를 위해 보내셨습니다! 말씀을 잘 배우며, 거룩한 회복을 꿈꾸는 기도를 하므로 많은 사람을, 우리의 사람을 돌이키는 이 시대의 엘리야가 됩시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하도록 하시기 위해 보내셨다는 말씀을 자신에게 비춰봅시다. 그리고 드는 생각을 서로 나눕시다.

 

2. 우리 자신, 우리 가정, 우리 교회를 위해 엘리야처럼 해야 할 기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신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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