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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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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6월 21일 "믿음으로 순종하라" (요한복음 2:1-11), 최정일 담임목사
2020-06-21 10:00:07
이승훈
조회수   220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하나님에 대해 배워야 하지만 무엇보다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학교에 입학한다. 그 학교는 다름 아닌 순종을 배우는 학교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5:8-9에서는 예수님이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고 되어있는데,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갈릴리 혼인집에서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요한은 이를 첫 표적이라고 합니다. 표적은 기적이라고 하지만, 신호(sign)란 말로도 쓰입니다. 예수님의 이 기적은 신호(곧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믿고 순종하면 가장 존귀한 인생으로 변화됩니다.

유대인들은 혼인을 하면 7일 동안 잔치를 벌입니다. 잔칫집이 무르익을 때 포도주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유대인의 집 입구에는 정결 예식을 위한 물이 항상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이 집은 6개의 항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부잣집인 것 같습니다. 이 돌항아리에 담긴 물은 깨끗한 물이 아닙니다. 이 물은 손발을 씻거나 그릇을 씻고 버리는 허드렛물입니다. 이 물을 통해 예수님은 포도주를 만드십니다. 여기에는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가 무엇을 하시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정결예식을 위해 한 번 사용되어 버려지는 물은 모든 인간을 말합니다. 쓰임은 받으나 결국 어딘지도 모르는 시궁창에 버려집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범죄 타락한 인간이 죽은 후 가서 영원한 형벌을 받는 지옥이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허드렛물같은 인간을 이해 오셨다는 것이죠. 이 세상 사람들은 향기롭고 좋은 포도주와 같이 살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가난이나, 무지, 질병, 환경이 아니라 인간의 죄로 말미암습니다(3:23). 예수님께서 허드렛물을 향기롭고 질좋은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사건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 곧,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음을 지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순종하면 ㅇ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될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고후5:17). 박찬호 선수의 몸값은 156억이고, 손흥민도 엄청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의 몸값은 에수님의 생명의 무게가 달린 값입니다. 환산조차 될 수 없는 에수님짜리가 가장 존귀한 인생인 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 때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인들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은 축복이 무엇입니까?

 

2. 예수님의 귀한 동역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인들을 불러 쓰신 이유는 그들의 도움이 없으면 못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하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쓰시기 위한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마리아는 하인들을 불러다 모으고 예수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하라고 지시합니다(5). 이에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지시하십니다. 하인들은 그대로 순종합니다. 그런데 이 물을 연회장에 가져다 주니 이 물이 포도주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고 순종하니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에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예수님이 하인들을 통해 일하신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일에 파트너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요한복음 11장의 죽은 나사로를 살릴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을 옮겨 놓으라라고 하시고, 나사로를 나오게 하시고, 제자들에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할 일들을 남겨둔다는 것이죠. 사람을 동역자로 쓰시면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동역자인줄을 믿습니다. 하난미의 위대한 일에 쓰임 받는 동역자가 되는 것보다 더 큰 기쁨과 영광은 없습니다. 순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3. (믿음으로 순종하면) 이웃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만의 축복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한 축복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 첫 번째 표적을 이곳 가나에서 행하셨습니다. ‘첫표적이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번으로 끝나는 표적이 아니라 두 세 번 계속해서 일어날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의 기적을 믿습니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 순종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우리는 축복을 많이 받기를 원하지만 순종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노아는 생명을 보존해서 하나님의 심판 후 새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쓰임 받기 위해 먼저 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에 순종하고 120년 세월 동안 묵묵히 방주를 만든 것입니다. 나아만은 어떻습니까? 그가 치료받기 위해 먼저 한 일은 요단강에 일곱 번 들어가는 순종이었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 충성 없이는 면류관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면서 얼마나 순종을 잘 배워 실천했는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헌신하라! 기도하라! 복음 전하라! 주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이때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이 십자가 앞에 순종을 결단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귀한 동역자로 쓰실 줄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남은 인생 순종의 축복을 누리시고 순종의 신앙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아멘-

댓글

주바라기 2020-06-24 11:13:12
아브라함처럼, 노아처럼, 가나안 혼인잔치의 하인들처럼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귀한 사역에 함께 동참해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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