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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5월 3일 "믿음의 유산" (디모데후서 1:3-5), 최정일 담임목사
2020-05-03 09:53:37
이승훈
조회수   291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우리 자녀손들이 교회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 안타깝지만,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127:3)’이라는 말씀을 토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부모된 우리에게 아이들에게 물려줄 가장 최고의 유산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부모라면 누구나 좋은 것을 주고자 합니다. 요즘은 돈을 최고의 유산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재산이 많은 부모에게는 굽신거리지만, 물려줄 재산이 없으면 불효하는 자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 자녀에게 물질을 많이 물려줘도 그 물질을 가치있게 잘 사용할 줄 모르면 오히려 독이 되고 자녀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습니다(딤전6:10). 오히려 공부를 시키는 것이 최고의 유산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은 신앙의 유산인 줄을 믿습니다. 왜그렇습니까? 16:26과 같이 돈을 많이 가져도 목숨을 잃어버리면 그것은 소용이 없게 됩니다. 사람의 목숨은 이땅에서 80-90년 밖에 살지 못하지만,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영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인생에 있어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천국가서 영생을 누리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최고의 유산이 신앙인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승리의 비결이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인생만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대상29:12).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섭리하시고 다스리십니다. 127:1과 같이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헛됨으로 끝나고 맙니다. 이 가운데 오늘의 본문의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믿음의 유산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써 전수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유전을 받고 재산도 마찬가지이지만, 신앙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힘을 다해 가르쳐야 전수되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먼 훗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녀들 신앙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교회학교에 맡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신앙교육의 학교는 가정이고, 부모는 책임지는 교사입니다.

 

디모데후서는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마지막 서신으로서 바울은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적습니다. 바울은 3-4절에서 디모데의 거짓없는 믿음을 칭찬합니다. 그러면서 그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를 통해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바울은 디모데의 삶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외조모와 어머니는 디모데의 믿음에 깊은 영향을 주었음을 바울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자녀들의 신앙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최고의 유산인 믿음을 물려주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믿음의 유산을 어떻게 전수해야 할까요? 먼저,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유일한 규범인 성경을 잘 가르쳐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된 지혜의 출발입니다(1:7). 외조모와 어머니에게 있었던 거짓없는 믿음이 어떻게 디모데에게 전수되었을까요? 딤후 3:14-15을 통해 디모데는 어릴때부터 가정에서 성경을 배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 조기 교육은 어려서부터 해야합니다. 22:6과 같이 마땅히 행할길을 가르쳐야 늙었을 때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반대로 가르칩니다. ‘어릴 때 공부하고 신앙생활은 나중에 해도 된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나중은 신앙 교육의 실패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교육의 전수가 계속이어지기를 원하지만 한국교회는 단절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조상이 받았던 그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 전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부지런히 성경을 가르치고 진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를 주저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신앙의 모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제일 좋은 신앙교육은 부모가 신앙의 모습을 갖추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먼저 자신이 신앙생활의 본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으라는 말입니다. , 신앙 생활의 본이 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은 신앙을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빈다. 어렸을때는 해줄게 많지만 자랄수록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기도는 어렸을때나 훗날이나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둘 것(126:5)입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을 위해 빠트릴 수 없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좋은 친구, 스승, 배우자를 만날 수있도록 기도해야겠지만, 바울과 같은 신앙의 멘토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디모데에게 있어서 바울과 같은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부모입니까?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위해 말슴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있습니까? 신앙의 본을 보여주거나 눈물로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신앙 생활 잘하고 착하고 충성된 자녀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믿음의 명문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바랍니다.

댓글

주바라기 2020-05-04 06:46:08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전통적 유교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아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 주어야 하고, 또 부모들이 어려운 시절을 지나왔기에 자식만은 나보다 좀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역시 가치관, 즉 기독교적 세계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계관이 바로 설때 한 나라의 문화가 바뀌어 가고, 또 하나님 나라가 바로 이 땅가운데 바로 서 갈 줄 믿습니다. 어려서부터의 성경 교육, 어린이주일을 통해 한번 더 깨워주심 감사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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