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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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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9월 6일 "나 때문인줄 아노라" (요나 1:11-16), 최정일 담임목사
2020-09-06 10:07:20
이승훈
조회수   112

우리는 성경에서 몇 가지 풍랑의 사건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제자들이 만났던 갈릴리 호수 풍랑입니다. 성난 파도에 뒤집혀지게 될 지경에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부르짖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없음을 꾸짖으시고 그 물결을 잔잔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영문 모를 고난과 시련에 부딪치게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예수님이 함께 있던 배에도 풍랑이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도 인생의 풍랑은 찾아옵니다. 어두운 밤바다와 같은 인생을 노저아가는 삶에서 성도라고 하는 일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배가 뒤집혀 생명을 잃을 것 같아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있으면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풍랑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 성경 가운데 풍랑은 ‘요나가 만난 풍랑’입니다. 요나는 죄악의 도성 니느웨 성을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내에 니느웨가 무너지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이 있었지만, 요나는 니느웨와는 정반대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 쳤습니다. 오늘 본문 4절에 요나가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풍랑의 책임은 전적으로 요나에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로 말미암은 폭풍으로 그 배의 모든 사람이 죽을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에 있던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며 배를 가볍게 하면서 어떻게든 살 방법을 궁리했습니다. 그 와중에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 깊은 잠에 취해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와중에 잠을 자는 요나를 비판할 수 있지만, 이를 보고 때로 실패하고 넘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풍랑 중에는 우리의 불순종의 죄 때문에 생긴 풍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사랑하는 자녀들이 바른 길을 가지 않을 때 채찍으로 때리십니다. 그럴 때 빨리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있지만, 고집이 센 사람은 죽을 고생을 하고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가 범죄하고 잘못하면, 성도 자신만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과 민족이 함께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설사 지금 여러분들이 겪는 인생의 풍랑이 우리의 죄와 불손종의 결과라고 하더라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리시기도 하지만 어루만져주시는 주님의 손에 회개 자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 소원을 들으실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나와 함게 있던 사람들이 이런 일이 누구로 말미암아 일어났는지 제비를 뽑았는데 요나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 때문인줄을 아노라’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고 나의 책임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죄를 고백하는 요나를 보며 오늘 코로나라는 큰 폭풍을 만난 한국교회와 저와 여러분이 깨닫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내 죄를 자백하는 것이 자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요나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지 않았다면 모든 사람은 물에 빠져 죽었을 것입니다. 요나가 정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했을 때, 요나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을것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가 죽음을 각오했을 때 그의 인생의 새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교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전가하는것에 급급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람이 ‘너 때문이다’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전목사나 그와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은 연일 코로나 대확산의 원인과 책임을 정부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교회와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교회도 서로 비판하며 분열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현장예배를 강행할 것을, 한쪽에서는 정부방역지침에 협조하여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가운데서도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고 살길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 앞에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고 모든 것을 우리의 죄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날 때 부흥이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둘째, 내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으려면 자신의 죄를 감추고 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잘못은 가리려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요? 우리가 숨기려 애쓰지 않아도 세상 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죄에 대한 은폐는 하나님의 영광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나처럼 회개할 때 세상은 놀라고, 참된 회개의 모습을 통해 변화되는 우리의 모습으로 저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예배하는 자로 하나님께 나아오게 됩니다(16절). 요나가 큰 폭풍을 만난 원인이 자신의 죄인 것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으로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예배는 참된 회개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뒤 참회한 고백을 보면(시51:17),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제사는 상한심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주실 줄을 믿습니다(대하7:14).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실추되어 전도의 문이 막혀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가던 교회를 욕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도의 문은 닫혔을까요? 본문 15절을 보면 요나의 요구대로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풍랑이 잠잠해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먼저 믿고 구원받은 우리가 죄악의 거센 풍랑에서 불신 영혼들을 구원하는 길은 저들을 위해 바다에 던져지는 것 같이 세상사람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불신자의 모욕과 비난을 끝까지 들으며 인내하면서, 그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헌신함으로 교회의 전도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귀한 생명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

주바라기 2020-09-07 20:40:15
은혜의 설교, 감사합니다. 최근 교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다양하게 들려 오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 한국교회를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고,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주님의 선하신 뜻을 바라보며 담대히 나아갈때,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거룩한 교회, 빗과 소금의 역할을 감담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